상자 하나. 다섯 라운드.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.
밀봉된 상자가 조명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오고, 경쟁자 셋이 당신 옆에서 몸을 기울인다. 닫힌 상자 일흔 개. 목록도 없고, 보증도 없고, 눈앞의 것이 한 재산인지 고물 더미인지 알아낼 방법도 없다. 저들도 당신만큼이나 눈이 멀어 있다. 그들보다 더 잘 읽고, 그 읽기를 그들보다 더 비싸게 팔아라 — 그러면 부자가 되어 걸어 나가는 건 당신이다.
Bid Rivals는 정보와 배짱, 그리고 탐욕으로 겨루는 무료 플레이 멀티플레이어 경매 배틀러다.
점점 달아오르는 다섯 라운드를 겨뤄라
- 라운드마다 나사가 한 칸씩 조여든다. 납작 엎드려 있다가 마지막에 덮치거나, 아니면 일찌감치 망치를 내리쳐 아무도 배짱을 챙기기 전에 통째로 가져가라. 팽팽한 판은 최종 입찰까지 간다 — 나중에 계속 곱씹게 되는 건 늘 그런 판이다.
- 앉을 때 들고 온 것이 전부다. 경매가 열리는 순간 당신의 돈은 테이블 위로 올라간다. 초반에 무리하면 마지막 라운드는 빈 주머니로 구경만 하게 된다.
- 진실은 조금씩 새어 나온다. 라운드마다 새로운 사실 하나가 모두 앞에 동시에 떨어진다. 같은 증거, 전혀 다른 네 가지 해석 — 그리고 맞힌 사람은 그중 하나뿐이다.

정보는 사라 — 그리고 잘못 짚은 값은 치러라
- 진실은 돈 주고 사라. 상자 하나를 뜯어보고, 값을 매기고, 묻혀 있던 보석을 빛 아래로 끌어내고, 보드 한 귀퉁이를 통째로 훑어라. 잘 짚으면 눈 뜨고 입찰한다. 잘못 짚으면 헛돈만 쓴 것이다 — 이 방은 미끼투성이니까.
- 아무도 못 가진 패를 들고 들어가라. 개인 리포트를 한 장 챙겨 앉으면 남들에게는 안 보이는 게 보인다. 안에 진짜 뭐가 들었는지, 얼마나 귀한 물건인지, 저 볼품없는 뚜껑이 이 방 최고의 물건을 덮고 있는 건 아닌지.
- 상자가 아니라 사람을 봐라. 경쟁자를 정찰하면 그가 어디를 파고 있었는지 그대로 드러난다 — 그리고 그 순간, 상대는 당신의 시선을 느낀다.
열세 명의 경쟁자, 판을 속이는 열세 가지 방법
- 앞서 나가는 것만으로 돈을 버는 경매사. 진짜 값어치를 늘 어림잡고 있는 내부자. 물러섬으로 이기는 승려. 그리고 라스트 워드를 선언할 수 있는 Jade Wei — 테이블 전원이 오는 걸 뻔히 보면서도 결국 받아쳐야 하는 마지막 한 방이다.
- 직접 굴릴수록 경쟁자는 날이 선다. 감각은 더 잔인해지고, 걸칠 코스튬이 두 벌 늘고, 승리 대사는 방금 당신에게 깨진 모두의 귀에 큰 소리로 울린다.

오픈 홀에서 신화의 금고까지 올라가라
- 하우스가 테이블 스테이크를 대신 걸어주는 자리에서 시작해, 위로 올라가라. 한 층 오를 때마다 고물은 줄고 보물은 줄지 않는다 — 그 끝이 신화의 금고, 게임 어디에서도 얼굴을 비치지 않는 물건들이 있는 곳이다.
- 오픈 홀은 절대 문을 닫지 않는다. 이 게임은 당신을 빈털터리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. 앉을 자리도, 하우스가 대주는 밑천도, 다음 상자도 늘 있다.
- 아니면 전부 가운데로 밀어 넣어라. 랭크는 보유한 골드 전액을 테이블에 올리고 오직 실력으로만 상대를 붙인다 — 지갑으로 편한 자리를 사는 일은 없다.

따내고, 지니고, 자랑하라
- 따낸 건 전부 당신 선반으로 간다. 황실의 옥, 오래된 저택에서 나온 시계, 운석, 화석, 그리고 애초에 매물로 나와서는 안 됐을 물건 몇 점. 천 점이 넘고, 그중 정말 가질 만한 것들은 정말로 손에 넣기 어렵다.
- 제일 잘난 스무 점을 공개 전시 보드에 올려 남들이 부러워하게 만들고, 남는 건 마켓에 넘기고, ‘판을 읽는 사람’이라는 평판을 쌓아라 — 아무것도 안 챙기고 물러설 만큼 영리했던 밤들까지 포함해서.
